
● 하마(Hippopotamus / 학명 : Hippopotamus amphibius)
- 특징 : 육서동물 중 코끼리와 코뿔소 다음으로 체격이 커서 몸길이 3.7∼5.4m, 어깨높이 1.5~1.8m, 몸무게 1.5∼4.5t이나 된다. 수컷에 비하여 암컷이 다소 작다. 등 쪽은 회색빛이 도는 갈색이고 배 쪽은 연한 분홍색이다. 몸통에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털이 성기게 나있으며 입, 코, 귀와 꼬리부분에 뻣뻣한 털을 가지고 있고, 피부에 특별한 분비선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적갈색의 끈적끈적하고 소금기 있는 분비물이 나와 물속 또는 건조한 대기에서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도록 피부를 보호해 준다. 머리와 목이 매우 크고, 콧구멍은 물 속에서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발달되어 있다. 네 다리는 원통형으로 짧고, 발가락은 4개인데,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 비슷한 피막이 발달해 있다. 몸에 털이 적고, 입 끝과 귀의 안쪽, 짧은 꼬리 등에 센털이 약간 남아 있다. 송곳니는 크고, 개체에 따라 길이가 치근을 합해 1.5m나 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악어의 가죽을 뚫어버리며 암사자의 머리를 부수기도 한다. 하마는 20∼30마리 또는 그 이상의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낮에는 호수, 하천, 늪 등에서 지내고, 밤에는 땅 위로 올라와서 풀을 먹는다. 한 마리가 하루에 먹는 풀의 양은 약 60kg이다. 하루 종일 물 속에서 보내기 때문에 헤엄을 잘 칠 것으로 생각되지만 사실은 땅을 짚고 헤엄을 친다. 가끔 깊은 물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나 대개 자기 키에 맞는 물 속에서 지낸다. 물 속에서 새끼를 낳고 젖도 물 속에서 먹이는데, 그 이유는 몸이 너무 뚱뚱해 땅 위에서 불편하기 때문이다. 강에 물이 줄어드는 건기에는 하마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몸싸움을 하는데 이때 다른 어른 하마에 의해 새끼 하마들이 종종 죽임을 당한다. 다 자란 하마를 공격하는 동물은 없다. 하지만 악어, 하이에나, 사자 등이 때때로 어린 하마를 공격한다. 하마는 위협을 느끼면 물 속으로 달아난다. - 먹이 : 풀 - 서식지 : 초원과 가까운 하마의 몸 전체가 잠길만한 깊이의 강가나 호수 - 분포지역 :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전역 - 번식 : 임신기간은 227∼240일이며,한 배에 한 마리를 낳음 - 멸종위기등급 : 취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