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갈색목세발가락나무늘보(Brown-throated Three-toed Sloth / 학명 : Bradypus variegatus)
- 특징 : 몸길이 42~80cm, 꼬리길이 2.5~9cm, 몸무게 2.3~6.3kg이다. 다른 세발가락나무늘보와 비슷한 크기이며, 암수의 몸무게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머리는 둥글고 주둥이는 뭉툭하다. 귀는 눈에 띄지 않는다. 다른 나무늘보와 같이 앞니와 송곳니가 없고 어금니는 단순한 형태로 페그(걸이용 못)를 닮았다. 발가락은 3개이고 발톱은 구부러진 모양이다. 발가락 길이는 앞발이 7~8cm, 뒷발이 5~5.5cm이다. 털빛은 전체적으로 회갈색에서 베이지색이고 목 쪽과 얼굴 옆쪽, 이마는 상대적으로 어두운 갈색이다. 얼굴은 색이 연하고 눈 밑에 매우 진한 줄무늬가 있다. 수컷 등에는 검은색 줄무늬 있으며 주황색 털이 줄무늬를 둘러싸고 있다. 바깥쪽 털이 다른 포유동물과는 반대로 다리에서 몸쪽으로 자란다. 이는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털빛이 녹색을 띠기도 하는데 털에 박테리아가 살기 때문이며 이를 통해 위장이 가능하다. 또한 영향분을 섭취하기 위해 몸을 핥아 털을 고르며 이 박테리아들을 먹기도 한다.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지만, 땅 위를 걸어 다니기도 하며 수영도 잘한다. 매일 15~18시간 동안 잠을 잔다. 7~8일에 한 번씩 배변하기 위해 땅으로 내려온다. 새끼를 기를 때를 제외하고 대게 혼자서 생활한다. 행동권은 약 0.5~9ha로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난다. 암컷은 짝짓기 철에 수컷을 향해 여자의 비명 소리를 닮은 높고 날카로운 소리를 낸다. 짝짓기 기간은 나이와 지리적인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북부에 사는 개체들은 대부분 1~3월, 남아메리카에서는 7~11월, 중앙아메리카에서는 2~5월에 짝짓기를 하며, 대부분 주로 봄에 이루어진다.
- 먹이 : 주로 다양한 나무의 어린잎을 먹는다. - 서식지 : 중습(中濕)한 열대우림, 반낙엽활엽수림, 운무림 - 분포지역 :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페루, 베네수엘라 - 번식 : 주로 봄에 짝짓기를 하며 임신기간은 약 210일 - 멸종위기등급 : 관심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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