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코브라(King Cobra / 학명 : Ophiophagus hannah)
- 특징 : 몸 길이 평균은 3m이다. 하지만 5m 이상 자란 개체도 있다. 독사 중에서 몸길이가 가장 길다. 머리는 작고 좁으며, 몸의 비늘은 작고 조밀하다. 색깔은 다양하며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갈색, 노란색, 올리브색, 검은색이 조화를 이룬다. 머리 뒤쪽에 한 쌍의 후후두판(後後頭板)이 있는 것이 다른 코브라류와 다르다. 'king'이란 이름은 다른 뱀들을 잡아 먹거나, 다른 뱀들보다 더 강한 힘을 지닌 그들의 능력 때문이다. 코브라는 cobra de capelo(또는 cobra di capello)의 줄인 말이다. 포르투갈 말로 '후드를 쓴 뱀'이라는 뜻이다. 학명의 Ophiophagus는 뱀을 먹는다는 뜻으로 ophis(뱀)와 phagein(먹는다)이 합쳐진 단어이다. 뱀 종류로는 드물게 번식할 때 암수가 함께 생활하는데, 암컷은 낙엽이나 나뭇가지를 모아 알을 낳을 자리를 마련하고 수컷과 함께 알을 보호한다. 위험에 처하면 소리를 내면서 한쪽 독니를 드러내고 목의 후드(hood)를 편 채 몸의 1/3 정도를 지면에서 수직으로 들어올린다. 이 뱀의 독은 주로 신경독으로 되어 있으며, 한 번 무는 것으로 사람을 충분히 죽일 수 있다. 치사율은 75%까지 이른다. 주로 낮에 활동하며 천적으로는 같은 종류의 킹코브라와 몽구스, 맹금류 등이 있다.
- 먹이 : 주로 다른 뱀을 잡아먹는데, 가끔 쥐나 도마뱀도 잡아먹는다.
- 서식지 : 물과 가까운 정글, 숲
- 분포지역 :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 번식 : 뱀 중에서 유일하게 둥지를 만드는 종이다. 흙과 죽은 식물로 둥지를 만드는데 대나무숲에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20~40개의 알을 낳고 잎이나 나뭇가지를 둥지에 넣어 온도를 높인다. 암컷은 알을 지키기 위해 둥지 위에 있고 수컷은 둥지 주변에 있는다. 봄, 여름동안 알을 품고 새끼는 가을에 태어난다.
- 멸종위기등급 :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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